제4회 GICC 개최…스마트시티 중점 홍보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 세계 주요 건설 발주기관이 참석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고 국토교통부가 6일 밝혔다.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목표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전 세계 49개국의 정부부처, 국영기업 등 94개 발주기관이 참여하며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7개 국제금융기관도 참석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각국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 교통 인프라 사업의 국제금융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도 이뤄진다.

저유가로 인한 중동의 수주 침체로 해외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GICC는 새로운 시장인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의 수주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강호인 장관과 김경환 차관도 행사에 참석한 각국 장·차관, 국영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 연쇄 양자면담을 하고 수주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형 스마트시티(K-Smart City)가 별도 세션으로 마련돼 해외건설 중점 전략 분야로 홍보된다.

국토부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신도시 개발 경험을 알리고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도시 개발 초기부터 법, 제도를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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