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대림산업이 광명 뉴타운내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2R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24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1천314명의 조합원 중 과반수인 893명의 지지를 얻어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같이 경쟁을 벌였던 프리미엄사업단(현대ㆍ롯데ㆍSK건설)과 명품사업단(GSㆍ금호ㆍ한라건설)은 각각 16표와 0표를 얻는데 그쳤다.

광명2R 재개발은 경기도 광명시 구시가지 일대를 개발하는 뉴타운 사업 중 광명1동 12-2번지 일대 16만2천695㎡부지에 지하2층 지상31층의 공동주택 3천144세대를 짓는 대형사업이다. 총 사업 규모는 4천700억원에 달한다.

대림산업은 3.3㎡당 공사비 368만2천원과 이사비용 2천만원, 공사기간 28개월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반면 프리미엄사업단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공사비 378만8천원과 이사비용 1천500만원, 공사기간 32개월을 제안했었다.

한편, 애초 23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시공사선정 총회는 오후 9시가 넘어서야 개회에 필요한 정족수를 맞출 수 있었고, 하루를 넘긴 24일 1시경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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