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KRX100지수 편입 종목들 중 미디어ㆍ정보통신(Media&Telecom) 관련 종목의 연초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와 운송 관련 종목의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업종별 주가 등락률(화면번호3211)에 따르면 KRX100지수 편입 종목들 중 미디어ㆍ정보통신 업종은 연초보다 16.64%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KRX100지수 편입 업종별 등락률(화면번호 3211)>

낙폭이 두 번째로 큰 에너지ㆍ화학 업종의 하락률 8.63%보다 두 배 가량 주가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다.

미디어ㆍ정보통신 업종에 편입된 10개 종목 중 CJ CGV[07916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웅진씽크빅[095720]의 하락률이 35.44%로 가장 컸고 그 다음은 LG유플러스[032640](26.09%)와 KT[030200](20.50%), SK브로드밴드[033630](16.74%), SK텔레콤[017670](14.84%) 순이었다.

통신주 3인방인 LG유플러스와 KT, SK텔레콤의 하락세가 전제적인 미디어ㆍ정보통신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린 셈이다.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인 CJ CGV도 0.75% 상승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관련 업종이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평균적으로 연초보다 7.99% 올랐다.

그 중에서도 이오테크닉스[039030]의 상승률이 50.21%로 가장 컸고 삼성테크윈[012450]과 네패스[033640]도 각각 44.55%와 23.97%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도 12.95%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가 46.43% 크게 내렸고 DMS[06879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각각 37%와 28%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운송 업종에 포함된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다.

STX팬오션이 연초 대비 26% 정도 하락하기는 했지만 한솔CSN[009180]과 한진해운[000700]이 각각 20%와 18% 수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 현대글로비스[086280] 모두 10% 이상 오름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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