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과도한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4%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25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만3천원(3.64%) 급락한 113만9천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분기까지 분기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에는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되는 추세다.

스마트폰 수요가 아이폰5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문가들의 진단 때문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과도했다는 판단에 최근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아이폰과의 경쟁심화와 스마트폰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컨센서스가 하향됨에 따라 주가도 조정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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