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박 무디스의 선임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는 25일 '주간 크레디트 전망'에서, "GS건설은 지난주 펀딩을 끝내면서 재개된 이집트 ERC사업에서 3억달러 정도의 선수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이 사업 덕분에 앞으로 4년간 연 7% 정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RC사업은 GS건설이 지난 7일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유럽투자은행(EIB) 등 금융기관과 융자계약을 갱신하면서 사업 재개의 물꼬가 트였다.
이집트 ERC가 지난 2007년에 발주한 21억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동안 사업이 지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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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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