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공모한 광주수완지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수완지구 PF사업은 사업비 1천994억원을 투입해 3만4천㎡ 부지에 호수공원과 쇼핑몰, 마트, 극장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LH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간사업자(롯데쇼핑 컨소시엄)와 2006년부터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19일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한 (주)레이크파크의 청산등기를 완료함으로써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LH는 2009년 9월에 1단계 건축물을 준공해 호수공원은 지자체에 기부하고 할인점을 입점 시켰으며 올해 2월 아울렛, 극장 등이 입점한 2단계 건축물을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사업시작 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었으나 참여한 관계사가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양보와 타협을 해 최종적으로는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사업 완료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경기 불황에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모범적 사례를 보여줬다며 현재 전국적으로 답보상태에 있는 공모형 PF 사업과 국토해양부 PF 조정위원회의 활동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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