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스페인의 단기 국채 발행에서 조달 금리가 지난 입찰 때보다 크게 상승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26일 3개월물과 6개월물 국채를 총 30억7천700만유로(약 4조5천억원) 어치 발행했다.

이는 계획물량인 20억~30억유로(2조9천~4조3천억원)를 초과하는 규모다.

3개월물 국채 16억유로어치는 연 2.500%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달 22일 있었던 동일물 입찰 당시의 평균 낙찰금리인 0.879%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입찰수요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60배로 지난 입찰 시의 3.95배보다 매우 낮았다.

6개월물 국채 14억7천700만유로어치는 연 3.369%에 발행됐다.

이 역시 지난 입찰의 평균 낙찰금리였던 1.793%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입찰수요를 측정하는 응찰률도 2.82배로 지난 입찰의 4.30배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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