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6월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6일 민간조사그룹인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4.4에서 62.0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3.0으로 예측했다.

6월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의 44.9에서 46.6으로 상승했다. 반면 기대지수는 77.3에서 72.3으로 하락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조사부문 디렉터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지출이 위축될 것"이라면서 "현재 상황지수가 개선되고 기대지수는 약화된 것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에 큰 변화가 없을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월의 34.7%에서 35.1%로 늘어났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41.5%를 나타내 전월의 40.9%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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