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디스의 유럽은행그룹 담당 이사는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여전히 강등검토 대상에 편입돼 있다고 말했으나 언제 강등될지 또 실제로 강등이 현실화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해 투자부적격 등급 바로 위 등급으로 낮추고 추가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이는 등급 강등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는 의미라면서 이르진 않더라도 9월 중순까지 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라도 강등되면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다우존스는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어느 날에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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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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