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다시 강등할 것이란 루머가 떠돌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무디스의 유럽은행그룹 담당 이사는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여전히 강등검토 대상에 편입돼 있다고 말했으나 언제 강등될지 또 실제로 강등이 현실화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해 투자부적격 등급 바로 위 등급으로 낮추고 추가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이는 등급 강등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는 의미라면서 이르진 않더라도 9월 중순까지 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라도 강등되면 '정크본드'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다우존스는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어느 날에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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