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동양증권은 27일 이미 지수가 충분히 하락한데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규모도 한계에 도달해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틀 정도 외국인이 현물을 매도하고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될 수 있겠지만, 매도의 끝자락"이라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반등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전일 3천14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선물 역시 5일째 매도를 이어갔으며 이 기간 매도 규모는 2만3천581계약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과거 외국인이 선물을 1만5천계약 이상 순매도하면 이후 5일간 외국인은 현물을 1조1천683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피는 4.27% 하락했다"며 "지난 주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는 부정적인 시각을 은연중에 나타낸 것이지만 이런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미 충분한 하락과 경험적인 매도 규모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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