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아태지역 사모펀드인 유니슨 캐피탈이 배터리 전문 제조사인 넥스콘테크놀로지[038990]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6천50원이다. 이는 지난 27일 이전 1개월 동안의 거래량을 가중평균한 종가 1만2천404원에서 약 33%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

공개매수 예정주식은 726만2천431주로 공개 매수 후 보유지분은 발행 주식 총수의 87.87%에 이르게 된다.

유니슨캐피탈은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넥스콘테크의 주식 총 173만4천321주를 매수하고, 637만6천620주를 현물출자 받기로 합의했다.

골드만삭스가 유니슨캐피탈의 자문을 맡았다.

유니슨캐피탈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따라서 현재의 경영진과 임직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소형 2차전지 베터리 보호회로(PCM), 중대형 2차전지 베터리 보호회로, 전기자동차용 BMS 등을 개발·생산하는 넥스콘테크는 부채 증가로 재무적 투자자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배터리 업계는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와 기술력은 앞세운 일본, 대만 업체의 집중적인 견제로 심한 경쟁하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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