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범 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박람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권이 추천한 채용기업 260개사와 구직자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그는 "금융개혁은 예비창업자와 기업들에 자금을 원활히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권은 자금을 기업에 중개하는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창업과 취업·채용의 장을 직접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기술금융과 성장 사다리펀드, 크라우드펀딩 등 금융개혁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자금조달수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 그리고 핀테크 기업 등이 오늘 행사를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며 "기업들은 함께 성장해나갈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우수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링컨은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오지만 잡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머무른다"며 "일자리와 창업을 위한 지원을 당국 차원에서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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