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내구재수주실적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해 올해 초 둔화됐던 제조업부문이 일정부분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실적은 전월 대비 1.1% 늘어난 2천171억5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4%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5월 내구재수주 호조는 기계류와 국방관련 장비와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항공기를 제외한 5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1.6% 늘어났다. 두 달 동안의 하락세가 마감됐으며 이는 경제회복에 대한 신뢰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됐다.

국방자본지출은 7.8% 증가했다. 4월에는 24.1% 급감했었다.

국방재를 포함한 자본재수주는 1.9% 상승했다.

국방재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0.7% 증가했다. 4월에도 0.9% 늘어났었다.

운송부문 수주는 2.7% 상승했다. 비국방 항공부문 수주가 4.9%나 증가한 때문이다.

자동차와 부품 수주는 0.5% 늘어났다.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0.4% 상승했다. 4월에는 0.6% 낮아졌었다.

수주 잔고는 변화가 없었다.

내구재 출하는 0.7% 증가했다. 재고는 0.5% 늘어났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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