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5센트(1.1%) 오른 80.21달러에 마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나온 주택지표들이 다소 희망적인 모습을 나타낸 데다 내구재수주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나와 유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주 원유재고 결과는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4%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펜딩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5.9% 늘어난 101.1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한 2010년 4월 이래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3%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6월22일로 끝난 주간의 미 원유재고가 10만배럴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00만배럴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휘발유 재고는 210만배럴 증가한 반면 정제유는 230만배럴 줄어들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가 3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 역시 100만배럴 늘어났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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