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섭 부행장 상임이사 임명..홍영표.장만익씨 신임 부행장 승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지원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심섭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임명하고, 홍영표 총괄사업부장과 장만익 기획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수은은 28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업무를 강화한 게 핵심이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발굴과 금융자문.주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금융자문실이 '금융자문부'로 확대 개편됐고해외 금융기관과 주요 발주처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글로벌협력부'도 신설됐다.

또 국내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회사 및 기업들과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업무협력을 담당할 'PF지원실' 신설됐고, 국제사회의 환경영향 평가강화에 대응해 기술심의실이 '기술환경심의실'로 확대됐다.

이어 중동 등 신흥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건설사들의 해외수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건설금융실'을 신설하는 등 여신부서도 개편됐다.

한편 심섭 신임 상임이사는 1983년 입행한 이래 경협사업부장, 녹색성장금융부장, 산업투자조사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0년 12월에 부행장(경협기획본부장)에 임명된 이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성장과 선진화를 이끌어 온 개발원조 전문가다.

홍영표 신임 부행장은 총괄사업부장, 자원개발금융부장, 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 사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한 여신정책 전문가다. 장만익 신임 부행장은 기획부장, 감사실장, 중소금융실장, 북경.상해사무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조직개편과 자본금 확충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 확대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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