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이 우리은행 지분인수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LOI를 제출해 선정되는 사모펀드(PEF)를 통해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23일 "이번 우리은행 지분 인수 LOI를 내지 않았다"며 "PE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PEF를 통해 투자한다면 무조건 4% 이상으로 투자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에 PEF가 선정되면 이를 통해 투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JP모간 등 우리은행 매각주관사가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국투자증권과 한화생명 등 10곳 이상이 참여했다. 국내 PEF 중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CVC캐피탈등이 LOI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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