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기금을 통한 은행 직접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59P(1.35%) 오른 2,225.43으로 장을 마쳤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이 끝날 무렵 오름세로 전환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2,2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이로써 7 거래일 연속 하락 후 반등에 성공했다.

EU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정부를 거치지 않고 재정 위기를 겪는 회원국 은행들에 직접 자본확충을 할 수 있도록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나오자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었다.

금융업종과 에너지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농업은행과 민생은행, 핑안보험은 각각 1.57%, 2.04%, 2.44% 올랐다.

중국 선유와 선화에너지는 각각 0.78%와 1.95% 상승했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탓에 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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