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안정화기구(ESM)는 이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중 은행에 직접 지원할 수 있다고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이 밝혔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29일(유럽시간) 스페인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은행 연합이 구성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은행권 감독 기능을 하게 되면 ESM이 직접 은행권 자본확충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헤르만 반 롬푀이 EU 상임의장의 발언과 일치한다. 그는 이와 더불어 EU 집행위원회가 곧 관련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EU 정상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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