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호재에 상승세를 보였다.

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4.15P(0.16%) 오른 9,020.93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한때 0.30% 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전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EU 정상들이 지난 주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단기 대책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호전됐다.

한 증시 전문가는 "시장이 위험 선호 분위기로 이동하는 것 같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유럽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발표한 이날 2분기(4~6월) 단칸(短觀. 단기경제관측조사) 대형제조업체 업황판단지수도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

2분기 단칸 지수는 '마이너스(-) 1'로 나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보다 높았다.

이는 직전 분기 '-4'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단칸 지수가 '1' 밑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 수가 낙관하는 기업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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