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핀란드 정부가 유럽연합(EU)이 상설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유통시장에서 유로존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지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는 2일(유럽시간) 지난주 EU 정상회담에 대한 의회 보고서에서 핀란드는 ESM으로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하는 국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ESM은 애초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국가에 대출해 주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네덜란드도 이 같은 계획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는 보고서에서 또 커버드본드를 통해 낮은 금리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카타이넨 총리는 "커버드 본드 제안은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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