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의 지난 6월 제조업 활동이 50을 하회하며 위축세를 나타냈다.

2일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3.5에서 49.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2009년 7월 이래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2.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가격지불지수는 전월의 47.5에서 37.0으로 급락했고 고용지수 역시 56.9에서 56.6으로 낮아졌다.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의 60.1에서 47.8로 급락해 2009년 4월 이래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생산지수 역시 55.6에서 51.0으로 하락했다. 재고지수는 46.0에서 44.0으로 내려앉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회복을 견인하던 제조업부문이 위축세를 나타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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