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일 "올해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거래소가 MSCI 측과 해야 할 협상은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만간 MSCI 최고경영자가 한국 법인 설립을 위해 방문할 것"이라며 "올해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SCI 한국오피스는 1월로 공식 출범했다. 오는 9일에는 MSCI 헨리 페르난데츠 회장이 방한한다.

김 이사장은 이어 "올해 국내 증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예고된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며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늘고, 증시 상황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거래소는 올해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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