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은 지난해 3월에 일본을 휩쓴 지진에 대한 5년간의 복구 비용이 당초 예상한 19조엔(약 27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즈미 재무상은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이러한 복구 작업을 수행하려면 추가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현재 (복구에) 18조엔 정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5년간 19조엔을 지출한다는 계획을 올해 말이나 내년 사이에 늘리는 것 말고 다른 방안이 없어보인다"면서 "(재원 부족)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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