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2시에 송고된 「보험사, 1년 계약유지율 79.7%...전년비 2.5%p↑」제하의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수치 정정으로 제목과 본문 둘째 줄 '79.7%'를 '79.9%'로, 본문 여덟 번째 줄 '7.7%'를 '7.9%'로, 아홉 번째 줄 '6.5%'를 '6.6%'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해 보험사의 불완전판매가 감소하고 보험영업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보험사의 모집조직과 판매실적, 효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79.9%로 전년동기보다 2.5%포인트 개선됐다.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3.2%로 6.0%포인트 높아졌다.

보험계약유지율은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1년(13회차) 또는 2년(25회차) 경과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로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나타낸다.

계약유지율 개선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은 0.81%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낮아졌다. 판매채널별로 개인대리점과 방카슈랑스가 각각 0.22%와 0.37%로 양호했고 홈쇼핑은 1.26%로 저조했다.

1년 이상 설계사 정착률은 39.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개선됐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300만원으로 전년 278만원 대비 7.9% 늘었고 모집조직은 43만7천명으로 6.6% 증가했다.

생보사의 작년 초회보험료는 15조2천억원으로 전년동기 13조5천억원 대비 12.4% 늘었다. 손보사의 원수보험료도 61조원으로 전년 52조2천억원보다 16.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타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시이율이 높은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손보사는 실손의료보험 등 장기손해보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사별로 효율성 분석결과와 불완전판매비율을 비교ㆍ공시해 스스로 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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