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대만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3일 대만 가권지수는 73.20P(0.99%) 오른 7,418.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7,4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지수는 이로써 3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5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지난 5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11.1%로 나오면서 ECB가 오는 5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주들이 상승을 이끌었다.

파워칩 테크놀로지는 일본의 엘피다와 합작해 세운 자회사 렉스칩 일렉트로닉스의 지분 24%를 미국의 마이크론이 사들이기로 하면서 6.90% 급등했다.

난야 테크놀로지와 TSMC도 각각 1.18%와 1.08% 올랐다.

LCD업종의 AU옵트로닉스와 한스타 디스플레이도 각각 1.25%와 1.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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