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일(유럽시간) 파리에서 열린 유로플레이스 금융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EFSF는 회원국들에 개혁을 실행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려고 존재한다. 우리는 오직 유동성만을 공급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프랭켈 CFO는 이어 "EFSF는 재정 위기 해결책이 분명히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구제금융에 1천920억유로(약 275조원)를 쓴 EFSF는 영구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예정대로 이달 안에 출범하지 못하면 스페인 은행권 자본확충을 위해 1천억유로를 더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EFSF와 ESM이 유통시장에서 회원국 국채를 매입하게 하자는 합의에 대해 프랭켈 CFO는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변동성을 제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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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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