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3일 독립기념일 휴일을 하루 앞두고 조기 마감되는 데 따른 한산한 거래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20포인트 낮은 12,855.1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0.83포인트 떨어진 1,364.68을 각각 기록했다.

4일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함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는 오후 1시에 조기 마감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경제지표가 없는 데다 공휴일을 앞둔 데 따른 한산한 거래가 장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발 재료 역시 특별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대규모 포지션 조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07년 인수했던 '어퀀티브(aQuantive)'와 관련해 62억달러 규모의 영업권을 상각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MS는 '어퀀티브' 인수 결과를 올해 회계연도 4분기 온라인 서비스 부문에서 상각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대손상각의 규모는 회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