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독일 경제의 우수성에 찬사를 보냈지만, 은행은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IMF는 3일(프랑크푸르트시간) 발표한 독일 경제에 대한 연례 평가에서 상당한 역풍에도 독일 경제의 성적이 출중하다면서도 당국이 내수 증가를 촉진하려는 조치를 취해야 하고 은행들은 여전히 유로존 위기 심화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일부 이사들이 유로존과 글로벌 경기 회복을 위한 독일의 경기 부양책을 주장했으나 대부분의 이사는 독일의 현재 재정 기조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사들은 그러나 은행부문은 높은 레버리지와 홀세일 금융에 대한 의존도, 낮은 자본의 질 및 수익성 때문에 외부 충격에 여전히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IMF는 또 독일이 주립은행(Landesbanken) 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해 상당히 노력해야 하고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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