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서 계획했던 물량을 모두 발행했다.

스페인 재무부는 5일(유럽시간) 3년과 4년, 10년 만기 국채를 총 30억유로(약 4조3천억원)어치 발행했다.

조달금리는 지난 입찰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발행 예정액도 모두 채웠다.

3년물 국채 12억3천900만유로어치는 연 5.197%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달 21일 있었던 동일물 입찰 당시의 평균 낙찰금리인 5.510%에서 약간 하락한 것이다.

입찰수요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28배로 지난 입찰 시의 3.18배보다 낮았다.

4년물 국채 10억1천500만유로어치는 연 5.621%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달 7일 있었던 입찰의 평균 낙찰금리였던 5.443%보다 높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2.56배로 지난 입찰과 같았다.

10년물 국채 7억4천700만유로어치는 연 6.505%에 발행됐다.

이는 지난달 7일 있었던 입찰의 평균 낙찰금리였던 6.121%보다 상승한 결과다.

응찰률은 3.18배로 지난 입찰의 3.29배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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