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재정정책 기대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9포인트(0.12%) 오른 3,131.9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3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209억위안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7.54포인트(0.36%) 상승한 2,077.75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2억600만수로 줄었지만, 거래 규모는 3천179억위안으로 전장보다 다소 늘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 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사회 기반 시설 투자 등 부양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일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마감가는 강보합세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상하이증시가 3,100선을 넘었지만 여전히 등락을 반복하는 형국이라며 개별 종목이 아닌 보편적인 증시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상해금강국제실업투자(600650.SH)가 7.13%, 상해가보실업(600622.SH)이 5.51% 오르는 등 상하이(上海)시 국영기업 개혁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주파이프(002443.SZ)는 5.88% 상승했고, 방대특강(600507.SH)도 5.56% 올랐다.

업종별로는 공공교통, 호텔 등이 상승했고 조선, 프로젝트·건축 등이 하락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