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3포인트(0.5%) 내린 3,116.31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9천2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158억위안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8.39포인트(0.40%) 하락한 2,069.36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2억1천800만수, 거래규모는 3천315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인사부)는 양로보험기금의 위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내 투자를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언론들은 1차적으로 증시에 유입하는 자금만 4천억위안(66조8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양로보험기금의 투자 계획 소식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섬서석탄(601225.SH)이 4.59%,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가 3.98% 하락하는 등최근 중국 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석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광우그룹(002133.SZ)은 9.5% 상승했고, 성투홀딩스(600649.SH)가 3.97% 오르는 등 부동산 주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목축어업, 식품·음료 등이 상승했고 석탄, 공공교통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02% 떨어진 23,325.43에 장을 마쳤다.

항셍H지수는 1.41% 하락한 9,698.85에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과 은행들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등에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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