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오는 9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회의에서 차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이 밝혔다.

융커 의장의 대변인은 6일(유럽시간) 성명을 내고 이같이 전하면서 오는 17일로 7년간의 임기가 끝나지만, 그가 올 연말까지 의장직에 머물 준비 역시 됐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융커 의장이 정해진 임기보다 6개월 더 일할 수 있지만, 그 후에는 새로운 의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그룹은 또한 오는 9일 항구적인 유로존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를 이끌 인물을 추천할 계획이다.

대변인은 "재무장관들이 또한 키프로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재정과 금융 상황에 대한 트로이카 예비 보고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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