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이번 주(9~13일)는 월간 물가지표와 주간 고용지표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 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8만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1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고용지표는 4개월 연속으로 시장을 실망시키며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주 나오는 두 물가지표도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먼저 나오는 물가지표는 6월 수입물가지수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내렸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수입물가지수의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대비 2.0% 하락으로 5월의 1.0% 하락보다 낙폭을 넓혔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13일에는 노동부가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지난달 PPI는 0.3%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0.2% 상승해 전월과 같은 오름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간 고용지표 이후 그보다 중요도가 낮은 고용지표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노동부는 오는 10일 지난 5월의 구인과 이직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시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7만7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지난주의 37만4천명과 크게 다르지 않은 37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날짜지표예상치이전치
9일 5월 소비 신용 +78억달러 +65억달러
10일

6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93.094.4
5월 구인 및 이직없음없음
11일

5월 무역 적자 488억달러 501억달러
5월 도매 재고 +0.3% +0.6%
12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37만명37만4천명
6월 수입물가지수-2.0% -1.0%
6월 연방예산-690억달러-431억달러
13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0.3% -1.0%
근원 PPI(음식ㆍ에너지 제외) +0.2% +0.2%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7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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