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산업은행이 오프라인에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예금 상품인 'KDB드림 어카운트(KDBdream Account)'를 9일 출시했다.

적용 금리는 2.5%다. 영업점의 딜링코스트가 1.0%인 것을 고려해 온라인 수시입출금 예금상품인 'KDB다이렉트'의 금리 3.5%에 비해 1.0%포인트 낮다.

산은은 "기준금리가 2.5∼3.5%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뉴질랜드, 호주에서 적용하는 오프라인 수시입출금식 예금 금리인 1.5∼3%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KDB드림 어카운트'에 가입한 고객은 전국 2천700여개 우체국 점포망을 통해 계좌조회와 통장정리, 자동화기기(CD/ATM) 출금ㆍ이체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수시입출금식 예금과 함께 출시된 만기 1년짜리 'KDB드림 정기예금'과 'KDB드림 자유적금'은 최고 연 4.05%와 3.95%의 금리를 적용한다.

산은은 'KDB드림 어카운트'로 조성된 자금의 100%를 일자리창출, 전통산업, 소상공인ㆍ청년창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KDB 파이오니어/다이렉트 프로그램'에 편입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신보재단, 주택금융공사 등의 보증기관을 활용해 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이상 낮게 공급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보증기관을 활용하고 당행 점포운영비를 절감함으로써 1% 이상의 실질 NIM(순이자마진)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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