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10월 미국의 서비스업 활동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6일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0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의 52.3에서 54.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레스토랑과 소매업체, 여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물가 상승 압력을 받지 않는 가운데 영업활동이 지난 봄철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향후 12개월 동안의 낙관론도 크게 강화됐다.

서비스업체 오너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영업활동이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으나 고용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신규 수주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마르키트의 팀 무어 선임 경제학자는 이날 서비스업 지표는 최근 개선된 제조업 지표와 같이 경제 성장 동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경제가 4분기에 연율 2%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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