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4일(미국 시간) 유럽 문제가 다시 투자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면서 부채 위기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콧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이 서서히 끓고 있다. 이달 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다시 열리는데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라고 말했다.

루이스 쿠퍼 BGC 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이 상호 대출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신용이 매우 위축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쉐퍼스 투자 리서치의 안드레아 크레이머 애널리스트는 스페인 국채 금리가 오르고 그리스가 국제기구의 실사를 준비하면서 "유럽이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체이스 투자위원회 브라이언 래저리쉐크 애널리스트는 "몇 달간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좋게 나와 오는 6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주가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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