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코스피가 다시 낙폭을 키워 1,830선대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거센 가운데 외국인이 전기전자(IT) 업종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

9일 오후 2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 내린 1,837.19를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20포인트 이상으로 늘리며 코스피는 1,840대를 내줬다.

외국인이 IT주를 집중적으로 던지고 있다. 반면 기관은 소폭이지만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같은 시각 2천92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외국인은 IT업종에서 1천941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어 자동차, 조선이 포함된 운송장비주를 3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14만주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2.84% 급락한 112만8천원을 기록,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잠잠했던 공매도도 함께 늘어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3.06% 내렸고, 삼성물산이 3.09%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KT가 각각 3.94%, 2.28% 올라 경기 방어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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