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구조조정 악재를 맞이한 건설업종이 3% 넘게 빠지며 코스피 낙폭 확대를 이끌고 있다.

9일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일대비 3.20% 내린 160.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2012년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36개 기업 중 17개사가 건설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관련주의 주가 급락을 이끌고 있다.

삼환까뮤와 삼환기업은 오전 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벽산건설은 7% 넘는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도 각각 6.01%, 4.58%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종은 전일대비 2.83% 상승한 225.0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약세 속 경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통신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별주로는 SK텔레콤이 3.54% 상승하고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2.28%, 1.8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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