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로 하락했다.

31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6.80포인트(0.18%) 떨어진 9,290.1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밀리면서 9,190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미국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그동안 금융시장은 좌웅우돌형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키우는 재료를 악재로 여겨왔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0.53% 하락했고, 델타전자는 1.19% 밀렸다.

시총 2위 홍하이정밀은 0.59%, 라간정밀은 0.13%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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