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신탁은행의 한 딜러는 9일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의 발언이 나오고 나서 미 달러화와 엔화가 글로벌 환시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갖지 않는 에번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성장을 도울 때 통상적으로 하던 수준보다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에번스 총재가) 그동안 꽤 비둘기파적이었다"면서 그의 발언에 영향력이 작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약세를 나타내고 나서 이번 주에 Fed 당국자들이 내놓을 발언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오른 79.72엔을 나타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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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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