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증권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일본은행(BOJ)이 이번 주 11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완화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이체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지난주에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중국 인민은행(PBOC) 등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을 위한 완화조치를 내놨지만, 이번 주에 BOJ는 완화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도이체증권은 이어 "BOJ가 최근 시행한 부양조치를 보면, 엔화 강세에 따른 리스트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미국의 고용부진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시행 기대로 달러-엔이 78.00엔을 밑돌지 않는 이상 BOJ는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체증권은 그러면서 "일본의 단칸지수에 따르면 대형 제조업체들은 올해 회계연도에 달러-엔이 78.95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올해 세전 이익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며 "일본 기업의 경기전망이 좋아졌다"고 지적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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