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20분에 송고된 「한은, 이번 주 금리 인하 가능성 40% <노무라>」제하의 기사 본문 다섯째 문장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2.75%로 유지되다가 내년 하반기에 50bp 오를 것'을 '내년 말까지 2.75%로 유지될 것'으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12일에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0%라고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가 9일 전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특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은이 이번 주에 금리를 인하하거나 금통위원 대다수가 금리 인하를 주장하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13개월째 3.25%로 동결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관측이라고 말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금리 변화에 미리 조치를 하기보다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내달 9일에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25bp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금리가 10월에 또 한차례 25bp 인하돼 내년 말까지 2.7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적인 통화 완화 움직임이 한은에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박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세계 경제에 상승 위험(upside risk)이 있다는 이유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완화가 한은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정책 공조가 2009년 당시보다 소규모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인민은행 등의 완화 정책이 한국의 부정적인 생산갭을 줄이기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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