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시공능력순위 29위의 중견건설사 삼환기업과 자회사 삼화까뮤가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삼환기업과 삼환까뮤는 9일 각각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과 국민은행으로부터 2012년도 신용위험상시평가결과 C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보다 먼저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위험정기평가결과 구조조정대상 등급 분류 보도에 대해 삼환기업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삼환기업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신용등급이 'BBB0'에서 'BB+'로 두단계 떨어뜨리고, 등급하향감시대상(↓)에 등재시켰다.

삼환기업은 3월기준 부채비율이 242.0%에 달하고, 자기자본 대비 총차입금비율이 101.8%을 나타내는 등 손익활동상 창출현금을 고려할 때 차입부담이 높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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