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성동조선에 대한 비용부분 발생으로 애초 전망치인 6천억원에서 소폭 하향했다"며 "대출이 전분기보다 늘고 순이자마진이 방어되는 등 이자이익이 늘어 비용 발생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비은행 부문의 분발 없이는 실적 업그레이드 여지가 작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2조3천880억원에서 2조2천775억원으로 4.8%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K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8배로 은행 평균보다 낮다"며 "PBR 0.8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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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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