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인터넷 언론 엘문도는 9일(현지시간) 알베르토 파브라 발렌시아 자치주 시장을 인용해 스페인이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디폴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브라 시장은 "중앙정부가 발렌시아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7월을 넘기지 못하고 디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이미 발렌시아에 1억3천500만유로(미화 1억6천600만달러)를 지원한 상태다.
발렌시아는 오는 8월 말까지 1억1천500만유로 어치의 국채가 만기가 온다.
엘 문도는 스페인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한 영구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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