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선전증권거래소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계하는 선강퉁에 대한 전면 모의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1일 선전증권거래소가 전날 발표한 '선강퉁 전체 네트워크 시험 공지문'에 따르면 선전거래소, 홍콩거래소,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 홍콩중앙결산공사를 비롯해 선강퉁 관련 당국은 오는 5~6일 동안 선강퉁에 참여하는 펀드사, 수탁은행 등 시장참가자들과 모의 테스트를 통해 관련 시스템을 일제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시한은 5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로 예정됐다.

앞서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총재는 선강퉁이 11월 중순 이후 월요일경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 총재는 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시스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 때문에 11월 중순 이후 월요일에 선강퉁이 시행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리 총재가 크리스마스 연휴 근처에는 선강퉁이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선강퉁이 오는 11월 21일에 시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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