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양대 부동산업체 중 하나인 항대부동산(03333.HK)이 작년부터 바오능그룹과 적대적 인수전을 벌여온 중국만과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인용해 항대부동산의 중국만과(000002.SZ/02202.HK) 지분이 앞선 6.82%에서 7%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항대부동산은 지난 8월 초 중국만과의 지분을 4.68% 사들였다고 공시한 이후 그달 중순 지분을 6.82%까지 늘린 바 있다.

중국만과의 주식은 항대부동산의 지분 추가 인수 소식에 홍콩과 선전에서 한국시각 오후 2시 53분 현재 각각 2.96%. 4.05% 올랐다.

항대부동산은 또 다른 부동산업체인 랑방발전(廊坊發全·600149)의 지분을 15%에서 20%로 늘리는 등 기업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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