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미국의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다.

1일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17.30포인트(0.19%) 떨어진 9,272.8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개장 뒤 장 내내 약세를 보인 끝에 이틀 연속 밀렸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FOMC 회의가 이날 시작함에 따라 시장에 경계감이 조성됐다.

다만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호조로 상하이지수가 대만 증시 마감까지 강세를 보인 점은 초반의 내림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2위 기업인 훙하이정밀이 0.82% 하락했고 라간 정밀은 2.28% 급락했다.

델타전자는 0.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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