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4포인트(0.71%) 오른 3,122.4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6천만수(手), 거래 규모는 1천958억위안으로전장보다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2.84포인트(1.11%) 상승한 2,073.11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1억7천800만수, 거래규모는 2천880억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줄곧 확대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로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도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며 역시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CMC마켓츠의 마거릿 양 애널리스트는 PMI 지수가 전반적인 시장 심리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환경 오염 우려로 운영을 중단했던 공장이 생산을 재개해 PMI 상승에 부분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항대부동산이 보유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만과(000002.SZ)는 3.49%올랐고, 랑방개발(600149.SH)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금증권(600109.SH)은 3.06% 올랐다.

업종별로는 목축어업, 시멘트, 기계부품 등이 상승했고, 양조, 철로운수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93% 상승한 23,147.0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54% 오른 9,706.20에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중국 경제의 개선 신호에 6거래일만에 상승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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