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0일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총파업 찬반투표를 오는 1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35개 지부 9천여 분회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체 10만여 조합원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오는 30일 총파업이 이뤄진다. 실현될 경우 2000년 7월 이후 12년 만의 금융산별 총파업이다.

금융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사회공헌사업 추진과 노동강도 완화,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 또 우리금융지주 메가뱅크 재추진과 농협 양해각서(MOU) 강제 체결 등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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